리니지2 레볼루션 후기

안녕하세요. EverMoon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해왔던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한 후기를 좀 적어볼까 합니다. 초기부터 많음 버그와 미숙한 운영으로 잡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출시 후 매출 1위도 찍고 상승세를 탔던 게임입니다. 과금은 많이 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느껴온 게임에 대한 부분들을 짚어보겠습니다.

 

 

 

 

 

 

 

1월 6일에는 요새전이라는 컨텐츠까지 내놨지만 사양이 좋은 폰에서도 렉이 발생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현재 레이드보스에서도 렉은 존재합니다. 챗팅창만 열어도 렉이 발생하니 많은 인원이 모이는 요새전이나 공성전은 말도 못하겠지요.

 

 

리니지2 레볼루션 그동안 있었던 일들 한눈에 보기

 

 

1. 게임시작과 동시에 무한뽑기버그가 발생하였음. 운영진은 몇몇대상자를 정지 처리하고 끝냈음.

 

2. 무한뽑기 버그가 일어난지 얼마되지않아서 혈맹버그가 발생함. 혈맹원의 가입탈퇴를 반복으로 아데나를 얻는 버그였음.

 

3. 그와중에 자잘한 버그들은 수도 없이 많았음. 그중에 가장 큰 자동사냥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몹잔상버그. 몹이 안죽거나 사라지지않는 버그임. 현재도 존재

 

4. 카오버그 발생 평화상태로 두어도 저렙이 툭툭건들어 카오제조가 가능함. 파티중 파티원이 PK시에 전파티원이 카오가 되는 버그도 있음. 문제는 카오를 풀 수 없게 만들어짐. 패치로 카오수치 초기화 상태가 되고 잠잠해짐

 

5. 계정버그 계정연동이 안되거나 케릭터가 사라지는등 유저들의 불만이 많았던 버그. 현재도 접속이 안되는 케릭들이 다수 있다고 알고있음.

 

6. 매일다이아버그 녹스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시간을 이전으로 돌리면 무한으로 다이아를 받을 수 있었던 버그. 패치를 통해 해결함.

 

7. 게임내 아이템이 증발하는 버그. 몇몇 유저들에게서 발생하는것으로 보여지며 게임중 팅겼을대 발생됨.

 

8. 이외에도 수많은 버그들이 존재합니다.

   ex) 결투장버그, 전투력버그, 스킬버그, 던전버그, 퀘스트버그등등 일일이 다 설명하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많은 버그들의 수정을 재쳐두고 1월 6일 요새전을 업데이트 한다고 합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금일 12월 31일 매일다이아 상품을 없애는 패치도 공지하였네요.

 

 

 

저 상품이 오픈기념 특별한정 상품이었다고 하는 돈마블 참 염치없습니다.

위 사태가 벌어진 까닭은 11000원을 부계정으로 결재하여 본계정으로 재화를 옴기는 사람들이 많아져서입니다. 뭐 거래사이트들의 거래도 많았구요.

벌어들일 돈이 이리저리 새어나가다보니 상품자체를 폐기시킨듯 합니다.

 

경매장 패치도 있었습니다. 아이템 거래품목을 정해놓은것도 모자라 상한가와 하한가를 정해놓고 그것도 모자라서 아이템 등록시간까지 맘대로 바꿔버렸습니다.

참 어이없는 운영입니다. 내가 구입한 아이템을 내가 원하는 가격에 팔지도 못하는 거래소가 무슨소용인지 모르겠습니다.

 

초반 서버폭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게임이었습니다.

리니지2를 참 좋아했고 그때 생각으로 모바일 레볼루션을 즐기시려고 한다면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느낀점은 유저들이 느껴야할 재미를 넷마블에게 뺏기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과금유도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여러가지의 버그들로인해 게임진행은 원활하지 못했으며 답답했습니다.

 

지금은 다른게임이 나오기 전까지만 천천히 즐겨볼 생각입니다만 이미 많은 유저들이 떠나간것이 사냥터에서 보입니다.

 

유저들에게 좀더 자율성을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구요. 무조건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유저들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클로즈베타를 진행하지 않고 오픈해서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시작한 만큼 역시나 많은 문제들이 발생되었구요. 처리가 늦거나 그대로 방치하는 운영을 보였습니다.

 

너무 큰기대를 해서 그만큼 실망이 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운영자들이 대처만 잘해주고 답변만 잘 달아주었더라도 잘 풀릴 수 있었을것을 그렇게 하지 못하고 메크로식 답변과 피하기식의 운영만을 보여 실망이 컸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게임사는 대기업다운 운영을 했으면 좋겠고 유저들은 조금더 성숙한 게임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