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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대한 생각

 

 

다이어트..

 

 

 

 

멋진몸을 위해서 누구나 한번쯤은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이 있을것이다. 아니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고 건강해지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그런데.. 그게 전부일까?

우리는 머리만 공부해왔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2년, 4년.. 뭐 대학원까지 공부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머리만 공부했다. 몸에대한 공부는 체육시간이 고작인 학교생활 그나마 중고등학생이 되면 점점 그시간들도 줄어든다. 대학에가면 달라질까? 별반 다르지 않을것이다.

취업 후 일상에 찌들고 술에 찌들고 그러다보면 자연히 복부에 살이 찌기 시작하고 어느덧 나이를 먹어가며 걷잡을 수 없이 내몸에 지방이 쌓여간다. 그러다가 한번씩 다이어트를 하곤 한다.

 

그런데 오랜시간동안 쪄온 살들이 단기간 빠질 수 있을까?

난 물만 먹어도 살이쪄... 운동해도 살이 안빠져 하는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운동했을까?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보자. 아닐것이다. 땀은 절대 배신은 하지 않으니까. 최소 2년 길게는 3년을 꾸준히 해야하는데. 한두달 해보고 안된다고 투정부터 부린다.

 

내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먹고싶은대로 먹고 자고 싶은대로 자고.. 몸의 균형은 깨지고 여기저기 아프기도하고 뱃살도 어느새 튜브가 되어있었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이를 악물고 살과의 전쟁을 치루었다. 식사조절 살이쪄서 무리한 운동을 하면 여기저기 살려달라는 관절들 때문에 수영을 선택했다. 6시30분 첫타임.. 힘들었다. 수영이 끝나면 회사로 출근해서 간단히 웨이트를 병행했다.

 

아침은 보충제 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고구마, 계란, 바나나, 현미밥을 조금씩 먹었다. 1달동안 이악물고 10kg을 뺐다. 79kg에서 69kg 정말 내가 생각해도 대단했다. 그런데 오래가지를 못했다. 잠깐 한눈을 판사이 몸무게는 75kg이 되었다. 몸은 참 정직하다.

 

직장과 집에서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할 수 없었다는 핑계라도 대보자. 다들 그러니까.. 그런데 이런저런 핑계대고 언제 살과의 전쟁을 끝낼까? 죽기전에 복근한번 만들어보자는 맘으로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고단한 쇳덩이들과의 전쟁.. 웨이트와 "낸시의 홈짐 블로그" 낸시님의 인터벌트레이닝을 병행 해보기로 했다. 여기저기에서 정보도 얻고 보충제도 사고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는 자세들로 인터넷동영상을 뒤적여가면서 2달을 했다. 몸의 변화는 있었다. 11자 복근도 만들어지고 체지방도 25%에서 13%로 내려가고 근육도 생기는듯 했다. 낸시님의 동영상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과격한?(엄청힘듬) 인터벌트레이닝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하지만 얼마가지않아 몸에 무리가 오고 여기저기 관절이 뻐근했다. 그러는 도중 몸에 무리가와서 더이상 할 수 없게 되어버리고 잠시 쉬게되었다.

 

두달정도 쉬다보니 속도 더부룩하고 몸이 무거웠다. 다시한번 인바디를 체크하러 보건소에 갔을때 깜짝 놀랐다. 음식도 가려먹고, 술도 어지간하면 마시지않았고, 좋아하는 라면도 몇번 안먹었는데 지방이 2kg이 늘고 근육량이 2kg이 줄어든것이다. 그동안의 고생이 물거품이 되지않을까.. 몸도 괜찮아지고 낸시님 블로그에 비포에프터를 보고난후 의지가 불타올라 오늘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이번엔좀 길게 가보자~!

이번엔 좀 꾸준히 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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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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